[마켓PRO] Today's Pick : 웹케시, 삼성전자, 피엔티
※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 당신이 잠든 사이

다우 32,875.71(-1.10%)
나스닥 10,213.29(-1.35%)
S&P500 3,783.22(-1.20%)

미 국채 10년물 연 3.8860%(0.0280%포인트)
WTI 78.86달러(-0.84%)
달러인덱스 104.52(0.33%)

👀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성전자-"2023년 반등의 해를 준비"

📋목표주가 : 8만원(유지) / 현재주가 : 5만66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4분기 실적 추정치를 매출은 기존 76조4000억원에서 74조16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8조3500억원에서 6조9500억원으로 각각 조정. 메모리반도체 시황 약세가 현재진행형으로, 수요 회복의 기미가 아직 안 보여.
-4분기 메모리반도체 분야 실적의 관전포인트는 출하량이 직전분기 대비 증가를 보이는지 여부.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돼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
-메모리반도체 수요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수요 감소를 주도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 매크로(거시경제) 이슈가 예상보다 빨리 완화되는 중.
-경쟁사와 달리 시황이 약세를 보일 때 투자를 유지했기 때문에 업황이 반등할 때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와 함께 점유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

웹케시-"차별화의 조건"

📉목표주가 : 3만2000원→2만30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4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연결된 자체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을 통해 기업, 국세청, 금융기관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B2B 뱅킹 플랫폼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
-올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895억원을,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2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지만, 올해 주가 하락폭이 컸음. 금리 인상에 따른 배률에이션 조정, 과거 대비 둔화된 매출 성장세, 외국인 비중 축소가 주된 요인으로 판단돼.
-다만 내년에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이어갈 예정인 데다, 내년 실적 추정치를 바탕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9.3배로, 상장 이후 가장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음.

피엔티-"기다림의 미학"

📋목표주가 : 6만원(유지) / 현재주가 : 4만3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4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451억원, 영업이익은 89% 급증한 255억원을 제시.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률은 1분기 13.4%, 2분기 24.8%, 3분기 12.3%로 등락을 보여옴. 4분기에는 인력 충원 및 대손상각비 등을 고려해 17.5%로 예상.
-미국 블루오벌로부터의 대형 수주가 임박. 당초 하반기 중 발주가 기대됐지만, 고객사의 자금 조달 및 투자 스케줄 이슈로 이연돼. 최근 고객사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 2024년에 설비를 가동한 뒤 2025년부터 양산하는 계획을 위한 장비 발주가 가시화될 전망.
-이달 1일에는 1625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전극공정장비를 중국으로부터 수주했다고 공시하기도. SK넥실리스를 비롯한 글로벌 동박 고객사를 확보한 점도 긍정적. 향후 SK온과 현대차의 북미 지역 합작공장 투자 발표도 기대돼.
-내년 실적 추정치로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5750억원, 영업이익으 29% 늘어난 1006억원을 제시.

유일로보틱스-"성장통에 빼앗긴 실적"

📋목표주가 : 없음 / 현재주가 : 2만1950원
투자의견 : 없음 / 한국투자권


[체크 포인트]
-2011년 12월에 설립돼 공장자동화시스템과 제조용 로봇을 다양한 산업에 공급하면서 2017년을 제외하면 매년 매출액이 증가해왔지만, 올해는 매출액이 정체된 데다 3분기까지 16억원의 영업적자가 누적. 성장에 제동일 걸린 듯한 실적.
-기업들이 생산설비 자동화에 나서야 유일로보틱스의 일감이 생기지만, 최근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투자를 축소하거나 연기하면서 일감이 늘지 않고 있음. 올해 4분기에도 영업적자에서 벗어나긴 어려울 전망으로, 연간 영업손실 규모는 2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돼.
-다만 최근 사업 영역을 자동화시스템에서 로봇으로, 제품 라인업을 선형 동작을 하는 직교 로봇에서 자유 동작을 하는 다관절 로봇으로, 적용 산업을 자동차에서 의료기기까지로 각각 확장하고 있어. 경기 침체 영향으로 내년까진 외형과 이익에 흠이 가겠지만, 성장의 방향성은 의심의 여지 없어.
-인천 남동공단에 1·2공장을 운영 중인 유일로보틱스는 120억원을 투자해 1·2공장 합산 규모와 유사한 3공장 신설 계획을 분기보고서에 담아. 현재 실적을 보면 당장 대규모의 3공장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기에, 유일로보틱스가 3공장 부지 매입에 나서는 걸 일감이 많아져 생산 효율화를 추구하는 시점이 됐다는 신호로 활용할 수 있어.

범한퓨얼셀-"뚜렷한 외형 성장 방향성"

📋목표주가 : 없음 / 현재주가 : 2만6200원
투자의견 : 없음 / NH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범한퓨얼셀은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방식의 연료전지를 제작해 잠수함용으로 납품하고 있어. 독일 지멘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잠수함용 연료전지를 상용화. 한국형 잠수함 장보고-3 사업의 4~6번함을 수주했고, 순차적으로 9번함까지 수주 예정. 지멘스의 연료전지가 적용된 장보고-2 사업 잠수함의 교체주기에 모듈 국산화가 추진되는 점도 긍정적.
-수소충전소 사업도 기대돼 올해 11월 기준 국내에 208기의 수소충전소가 구축돼 있어. 목표치인 310기에는 미달한 수준. 사업자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수소충전소 부품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공기압축기를 범한퓨얼셀의 모회사인 범한산업이 생산 중이기에 수주 단가가 하락해도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익 창출 가능.
-최근에는 건물에서의 소형 발전용 연료전지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 중. 다만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이 확대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

현대무벡스-"사업 확장으로 매출 성장 기대"

📋목표주가 : 없음 / 현재주가 : 3040원
투자의견 : 없음 / NH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현대무벡스는 물류자동화 종합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쿠팡 용인물류센터의 물류 자동화 구축 사업을 비롯해 국내 주요 유통·제조업의 물류 자동화 설비 구축 경력을 보유. 최근에는 LG화학 양극재 공장 물류 자동화 설비 구축 사업을 수주해 2차전지로도 전방산업 영역을 확장 중.
-단기적으로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 둔화 및 경기 침체 우려로 기업들의 자본투자가 위축됐지만, 국내 2차전지 기업의 미국 내 증설이 본격화되면서 물류 자동화 수요가 증가할 전망.
-현대무벡스는 지하철 자동물 분야의 국내 톱티어 사업자. 최근 호주 시드니 메트로 자동문 사업을 수주. 국내에서 제작한 제품을 현지에 이송해 설치하는 것까지 포함됐지만, 공시된 수주금액에는 제작 및 공급 부분만 반영돼 향후 수주금액이 1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

프롬바이오-"어려운 환경 속 선방 중인 건기식 시업"

📋목표주가 : 없음 / 현재주가 : 8700원
투자의견 : 없음 / NH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프롬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둔화에 이익률 제고로 대응하고 있어. 홈쇼핑 비중 및 PPL 등 광고 비용을 축소하면서도 하반기에도 매출 규모를 유지해 흑자 기조를 이어가. 주력 제품인 보스웰리아, 매스틱 등이 다양한 연령대의 구매층에서 높은 재구매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다만 2개 제품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것은 우려 요인. 내년에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신제품과 자회사 프롬바이오코스메틱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제품 집중도를 낮출 전망. 이에 더해 올해 말 임상이 완료되는 탈모용 화장품 매출도 추가할 예정.
-올해 실적 추정치로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1040억원, 영업이익은 38.7% 줄어든 70억원을 제시. 부진한 실적 추정치가 제시됐지만,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

게임산업-"게임도 리오프닝…중국 외자판호 다수 획득"

📋목표주가 : 없음 / 현재주가 : 없음
투자의견 : 없음 / 미래에셋증권


[체크 포인트]
-중국 정부가 지난 28일 한국 게임 7종에 대한 외자판호를 발급. 한국 게임사에 대한 외자판호 발급은 1년 6개월만에 재개된 것.
-앞서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M이 판호를 발급받아. 판호 발급 당시는 서머너즈워가 국내에 출시된지 6년, 검은사막 모바일이 3년이 각각 지난 시점. 이번에 판호가 발급된 7종 중 4종이 2020년 이후 출시된 작품이라는 점이 주목돼.
-특히 글로벌에서 흥행 중인 작품들에 대해서도 판호가 발급된 점이 고무적. 자국 게임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 표출로 해석돼. 향후 퍼블리싱을 중국 게임사가 한다는 조건으로 추가적인 판호발급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돼.
-화자판호 발급 재개에 따른 중국 게임시장의 재개방은 국내 게임사들에게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 중국 지역은 글로벌 게임 시장의 4분의1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 글로벌 타겟 준비작들의 공략 옵션에 중국이 추가된 데 따라 성과에 대한 기댓값이 상승.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