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쇼핑, 첫 패션 PB '르투아' 앞세워 경쟁력 강화
KT알파 쇼핑이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T커머스 부문 1위에 올랐다.

KT알파 쇼핑은 KT그룹의 대표 커머스 기업이다. KT알파가 T커머스(디지털 홈쇼핑) 시장에 선보인 국내 최초 사업자다. 올해 설립 10주년 기념 ‘KT알파 쇼핑’이란 새 브랜드명과 함께 브랜드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KT알파 쇼핑은 첫 패션 자체브랜드(PB)인 ‘르투아’를 출시해 상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르투아는 캐시미어, 밍크 등 천연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담은 브랜드다. 소비자들에게 구매 접근성이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10월 선보인 뒤 약 한달 만에 주문액 60억원에 육박했다. 주문수량은 6만개 이상을 기록했다.

KT알파 쇼핑, 첫 패션 PB '르투아' 앞세워 경쟁력 강화
아시아 최초로 영국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헨리로이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자체브랜드(PB)와 라이선스 브랜드(LB)를 내놓으며 경쟁력를 높이겠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KT알파 쇼핑은 새벽배송 플랫폼의 선도업체인 ‘오아시스마켓’과 협업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을 토대로 KT알파 쇼핑의 신선·가공식품 새벽배송을 추진한다.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KT알파 쇼핑의 새벽배송 상품군을 확대하고 당일배송도 내놓을 전망이다.

KT알파 쇼핑은 모바일 라이브 사업을 확대하려 오아시스마켓과 공동합작법인 ‘오아시스알파’를 설립했다. 오아시스알파를 통해 온에어 딜리버리를 내놓을 계획이다. 온에어 딜리버리는 라이브커머스 일환으로 방송 중 시청자가 구매한 상품을 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