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숲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나무큐브를 관찰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탄소중립 숲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나무큐브를 관찰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지난 9~11월까지 탄소중립 숲 교육 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실시한 2022년 찾아가는 탄소중립 숲 교육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탄소중립 숲 교육은 산림청이 탄소중립 중점⋅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추진한 찾아가는 탄소중립 숲 교육은 탄소중립 중점⋅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받아 실시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29개교, 1만1397명이 참여했다.

탄소중립 숲 교육은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따라 학교 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인식 제고를 위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1차시는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탄소흡수⋅저장원으로서의 숲과 목재의 역할을 반영한 ‘숲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첫걸음’으로 진행했다.

2차시는 우리 학교 숲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계산해보는 ‘나무는 탄소통조림’을, 3차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숲 가꾸기의 필요성과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산림 탄소중립’으로 각각 구성했다.

탄소중립 숲 교육 영상은 산림청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기후변화 당사자인 미래세대가 목재 사용은 탄소중립의 실천이라는 인식과 함께 산림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탄소중립 숲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