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금연도시 서울 만들기' 최우수구 선정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022년 금연도시 서울 만들기 우수사례' 평가에서 금연환경 조성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금연도시 서울 만들기는 서울시가 각 자치구의 금연환경 조성, 금연지원 서비스, 청소년 흡연 예방 등 분야별 노력을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낸 자치구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서초구는 QR코드를 활용한 금연교육 참여 증대, 금연구역 확대 지정 등 다양한 주민 체감형 금연 사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구는 올해 4월 전국 최초로 흡연 위반확인서에 QR코드를 삽입해 금연교육 신청부터 온라인 교육 수강, 교육 이수증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했다.

도입 2개월 만에 금연교육 신청률이 3.8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법원 인근 마제스타시티(서초대로38길 12) 주변, 반포대로 일부 구간(서울성모병원 사거리∼누에다리), 대형건축물 공개공지 7곳을 금연거리·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구는 내년에 흡연 인구와 담배꽁초 투기가 많은 강남대로 이면도로를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용역'을 실시한다.

흡연실태 현황 조사와 흡연부스 설치 시 적정 위치 검토 등을 통해 보행자의 간접흡연 피해 예방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다양한 금연정책을 추진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담배연기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