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12포인트(1.04%) 상승한 2433.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포인트(0.11%) 내린 2405.54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9억원, 316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895억원 매도 우위였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중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 기대감과 부동산 구제정책 기대감에 따른 중국 증시 강세에 동조화되며 상승 전환했다"며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 지수 추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시총 상위주 가운데 기아, 카카오, 셀트리온이 각각 2%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은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SDI는 1% 넘게 주가가 빠졌고 LG화학도 소폭 하락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해 영국의 경쟁심사 당국이 사실상 합병을 수용했다는 소식에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다. 은행의 예대율 규제 완화로 8조원 규모 축 공급 효과 기대가 커지면서 은행 및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반면 애플 관련주는 약세를 기록했다. 정저우 폭스콘 공장의 인력 이탈 사태 장기화로 아이폰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4포인트(1.34%) 오른 727.5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8포인트(0.4%) 내린 715.02로 출발했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9억원, 52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668억원 매도 우위였다.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가 4% 가까이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2%대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가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HLB는 2% 넘게 주가가 빠졌고 리노공업도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6원 내린 1326.6원에 마감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른 공급망 악화 우려와 미국 중앙은행(Fed) 당국자들의 긴축 관련 발언 등에 하락했다.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54%, 1.58% 밀렸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29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9포인트(0.04%) 상승한 2409.2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포인트(0.11%) 내린 2405.54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61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억원, 368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SDI는 1% 넘게 주가가 빠지고 있고 삼성전자, LG화학 등도 소폭 하락 중이다.코스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7%) 내린 717.3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8포인트(0.4%) 내린 715.02로 출발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100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92억원 매수 우위다.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340.1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른 공급망 악화 우려와 미국 중앙은행(Fed) 당국자들의 긴축 관련 발언 등에 하락했다.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54%, 1.58% 밀렸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중국의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감안한 국내 증시는 0.5% 내외 하락 출발이 예상된 가운데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코스피가 개인의 '팔자'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7포인트(0.14%) 하락한 2437.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포인트(0.04%) 오른 2442.2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16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7억원, 333억원 매수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수급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미국 중앙은행(Fed)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차익 매물이 실현됐다"고 말했다.시총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 넘게 하락했다. 네이버도 1% 넘게 주가가 빠진채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LG화학, 현대차 등은 소폭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는 2% 넘게 주가가 뛰었고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소폭 상승했다.업종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철강금속이 상승했다. 전일 급락했던 고려아연에 대한 순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기가스업종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열 요금 인상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6포인트(0.63%) 내린 733.5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포인트(0.1%) 내린 737.46으로 출발했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원, 129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HLB와 카카오게임즈가 각각 4%, 3%대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모두 2% 넘게 주가가 빠졌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4% 넘게 주가가 뛰었고 엘앤에프, 천보도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지난해 가상화폐 위믹스를 출시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렸던 위메이드는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상장폐지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연초 18만4000원이었던 주가는 이날 3만9400원까지 약 79% 하락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FTX의 파산 이후 그 여파가 국내외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추이를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내린 1323.7원에 마감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