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5시 29분께 대구 서구 중리동 한 LPG 충전소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오후 5시 29분께 대구 서구 중리동 한 LPG 충전소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의 한 LPG 충전소에서 가스가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1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9분께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LPG 충전소 뒤편 용기 저장소에서 가스가 폭발한 뒤 불이 났다.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이 사고로 8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생명이 위독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하고, 인력 159명과 장비 47대를 투입했고, 추가 확산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보고 약 1시간 만에 대응 1단계까지 모두 해제했다.

관할 서구청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하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현재 소방 당국은 2차 폭발 위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