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코스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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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5일 코스맥스에 대해 수익성 개선에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각 법인에 맞는 전략으로 내실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모두 유지했다.

올 3분기 코스맥스는 매출 3968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시장추정치는 6.2% 웃돌았다. 이 같은 수익성 부진은 한국과 중국 등 주력 법인의 부진에 기인한다고 메리츠증권은 설명했다. 중국 시장은 코로나19 봉쇄조치 여파로 소비자 수요가 둔화된 데다 공급자 재고 부담이 계속되는 양상이라고 부연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속도는 더디지만 방향은 맞다"며 "국내는 판가 인상을 통한 마진 확장, 중국은 업황 회복에 따른 가동 정상화, 미국은 오하이오 법인 철수로 적자 제거 등 법인별 영업 전략 모두 내실 강화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방역 정책 완화에 따른 투자 모멘텀 강화 또한 단기 주가를 지지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