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이윤정, 홍문표 연출)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설현, 임시완과 이윤정 감독이 참석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에서 김설현은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이여름' 역할을 연기했다.

설현은 '이여름' 역할에 대해 설명하면서 "저도 한 10년 정도를 일만 생각하다가 1년 정도 쉬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일과는 전혀 다른 것들을 하면서 오히려 나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살아가는 데 그 시간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여름이도 나처럼 '이런 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을 겪었으면 좋겠다'라는 느낌으로 연기를 했다"고 답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 드라마로, 복잡한 도시를 떠나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찾아간 낯선 곳에서 비로소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11월 21일 지니TV, 시즌(seezn)을 통해 공개되며, ENA 채널에서는 11월 2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HK영상|'아하아' 김설현 "10년 일하다 1년 휴식, 나에 대해 알아가"
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