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9미 푸드 콘테스트 성황…레시피 발굴
전남 목포시는 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에서 '목포9미 푸드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목포의 대표 식재료인 9미(味)(낙지, 홍어, 갈치, 병어, 우럭, 준치, 민어, 아귀, 꽃게)를 홍보하는 한편, 이를 활용해 MZ세대의 입맛과 취향을 공략할 레시피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1차 서류심사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아 본선에 진출한 10팀은 '청년이 찾는 목포의 맛'이란 주제로 열띤 요리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음식의 완성도, 맛, 창의성, 대중성 및 보급 가능성, 청결성 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시민들로 구성된 품평단 심사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김재현(39·창원)씨의 민어솥밥과 꽃게강정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준형(19·목포)씨의 병어솥밥, 석명원(21·목포)씨의 아귀감바스와 아귀볼 샐러드가 우수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도 좋아하는 목포의 맛을 브랜드화해 목포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맛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