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여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22 서울에서 만나는 세계여행-미지, 세계와의 만남'을 29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한국 전통놀이를 비롯해 멕시코 전통축제 '죽은 자들의 날' 페이스페인팅(얼굴그림), 이탈리아의 다양한 파스타를 활용한 공예 체험, 인도의 헤나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전에는 브라질의 타악기 바투타카를 이용한 청소년 음악동아리의 퍼커션 공연, 오후에는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온 전통악기 연주자 아미두 발라니의 전통 음악공연이 진행된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청소년의 국제문화교류가 다시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국내에서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서 만나는 세계' 어린이대공원서 20여개국 전통문화 체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