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4일 국립극장…국카스텐 보컬 하현우 출연
뉴에이지 거장 양방언, 데뷔 26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재일 교포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 양방언이 솔로 데뷔 26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기획사 엔돌프뮤직은 양방언 데뷔 26주년 기념 콘서트 '양방언 네오 유토피아 2022'를 12월 3∼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데뷔 25주년 콘서트가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돼 올해 26주년 기념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를 비롯해 일본의 기타리스트 후루가와 노조미, 사쿠라이 테츠오, 가와구치 센리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지난해 발매한 양방언의 앨범 '라이트&섀도우'의 수록곡을 비롯해 그간의 양방언의 음악 세계를 집대성한 연주를 선보인다.

양방언은 공연에 앞서 다음 달 21일 새 앨범 '네오 유토피아'(NEO UTOPIA)를 발매한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음악 프로듀서인 양방언은 록, 재즈, 클래식, 국악, 뉴에이지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2013년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때 연주된 '아리랑 판타지'를 작곡했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개·폐회식의 공동 음악감독을 맡았다.

뉴에이지 거장 양방언, 데뷔 26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