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21일 밝혔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공지 문자에서 "이 대표는 대선을 포함해 불법 정치자금을 1원도 받은 바 없다"며 "공식 정치 후원으로 범위를 넓혀도 김 부원장이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이 대표에게 50만원을 후원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특검'을 제안하면서 "불법 대선자금은커녕 사탕 한 개 받은 것도 없다"며 김 부원장과 자신을 둘러싼 대선 자금 의혹을 부인했다.

이 대표는 '김 부원장을 통해 정치·대선 자금을 기여받은 적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법이 허용하지 않는, 옳지 않은 돈을 받은 적은 없다. 개인적으로 받은 일도 없다"고 답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