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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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15일 SK C&C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개인정보 침해 상황에 대한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인해 계정정보나 프로필 등의 개인정보가 노출되거나 유출되는 등 피해를 본 이용자는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로 상담 및 신고하면 된다.

앞서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직후 SNS 등에는 카카오톡 기능이 복구되는 과정에서 특정인에게만 노출되어야 하는 카카오톡 멀티프로필이 지정 대상 외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멀티프로필은 친구목록에 있는 친구들에게 각기 다른 프로필을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침해신고센터로 접수되는 내용을 분석해 신속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필요시 후속 조사를 해 나가는 한편 온라인 플랫폼상의 개인정보 관리상황에 대한 국민 불안이 없도록 주요 사업자에 대한 점검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