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 박람회에 참가한 '더챔버 라티파니' 관심 끌어
부동산 개발업체인 더퍼스트한양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집코노미 박람회'에 선보인 ‘더챔버 라티파니’는 신개념 지식산업센터라는 평가다. 주거와 업무 ·휴식 등을 결합한 게 특징이어서 내방객의 관심을 받았다. 더퍼스트한양은 시공사인 한양건설과 개발업체인 우연디앤드씨 등이 함께 설립한 시행사다.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70여개 업체가 120여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화성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40-1블록에 들어서는 '더챔버 라티파니'는 지하 3층 ~ 지상 20층, 연면적 8만2177㎡ 규모다. 지식산업센터 (제조형 및 라이브오피스), 기숙사 110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동탄테크노밸리는 대지 155만여㎡에 첨단산업·연구·벤처시설이 복합된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동탄2신도시 내 특별계획구역이다.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비롯해 아신제약 현대트랜시스 등 4500개 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선납숲공원을 품은 하이엔드 타워빌리지’ 콘셉트에 걸맞게 쾌적한 자연환경이 특징이다. 단지 바로 옆으로 선납지 야경 분수와 산책로 등으로 구성된 27만㎡ 규모의 선납숲공원이 맞닿아 있다. 인근 SRT 동탄역을 통해 서울 수서까지 약 17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전국 각지로도 쉽게 오갈 수 있다. 또 동탄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을 비롯해 인덕원-동탄선, 신분당선 연장, 동탄도시철도(트램) 등도 계획돼 있다.

내부 평면이나 구조를 차별화했다는 평가다. 지상 1층~ 상 12층 업무형(라이브오피스) 지식산업센터는 일과 휴식·주거 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신개념 업무공간으로 구현된다. 전용 39~169㎡ 등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된다. 대부분 호실에 발코니를 제공한다. 조망을 좋게 하기 위해 개방형 구조에 최대 4.2m의 천장 높이 설계가 적용된다. 일부 호실은 정원이나 카페, 미니 캠핑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테라스를 도입한다.

지하 1층 ~ 지상 5층에 들어서는 제조형 지식산업센터는 대다수 호실에 화물차 진출입이 쉬운 ‘드라이브 인 시스템’ 이 적용된다. 지상 13층~20층에 들어서는 기숙사 역시 최대 2.52m의 천장 높이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높인다. 워시타워 드레스룸 김치냉장고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한다. 2레인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미팅룸 등 특화 공간이 단지 곳곳에 들어선다. 6층 루프탑 가든과 13층에 들어서는 셰어키친도 관심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여서 청약이나 전매 제한 등의 규제가 없다"며 "분양금액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