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스팀 건조' 코스를 새로 적용한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오브제 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14~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에 관련 제품을 전시해 내방객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70여개 업체(210여개 부스)가 120여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변곡점 맞은 부동산시장, 유망분야 단지와 재테크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튜브 채널 집코노미TV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공개한다.

이번에 처음 적용된 스팀 건조 코스는 인버터 히트펌프를 이용한 저온제습 방식을 활용한다. 와이셔츠나 티셔츠 등 의류를 건조한 뒤 스팀을 미세하게 분사해 구김을 완화해준다. 탈취·살균에도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제품에는 니트·카디건 전용 관리 코스, 스마트케어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니트·카디건 관리 코스는 옷이 옷걸이에서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신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스타일러 라운드 옷걸이와 함께 사용하면 된다.

스마트케어는 미세먼지나 습도 등 주변 상황에 맞춰 스타일러가 알아서 최적으로 동작하는 기능이다.

신제품은 구매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박소영 LG전자 책임은 "박람회 참관객을 위해 새로운 제품을 전시하게 됐다"며 "최근 공급하는 아파트에도 스타일러를 필수 옵션으로 제공하는 단지가 늘어 건설사도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