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사진 공모전은 철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계절별로 아름다운 철도를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최고 영예인 금상은 유영복 씨의 ‘눈보라 휘날리며’가 수상했다.
KTX강릉선 평창역 인근에서 눈발을 헤치며 질주하는 KTX-이음을 힘차고 속도감 있게 담았다.
공동 은상은 동해남부선에서 해돋이와 억새밭, 무궁화호를 함께 촬영한 변양옥 씨의 ‘억새밭 무궁화호’, 부산역 플랫폼에서 야간 기차여행의 설렘을 담은 이창용 씨의 ‘여행의 끝과 시작’을 각각 선정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관광열차의 운행 재개를 기념하는 의미로 동상 2개 작품은 관광열차 사진으로 선정했다.
전체 45개 작품의 수상 결과는 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에는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등 총 1300여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주요 수상자 6명에게는 철도공사 사장 표창을 수여한다.
수상 작품은 향후 KTX 차내 영상과 코레일 TV 등에 활용하며 코레일 블로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