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한국전력, 넷마블, LG디스플레이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당신이 잠든 사이

다우 29,239.19(0.12%)
나스닥 10,426.19(1.10%)
S&P500 3,588.84(0.65%)

미 국채 10년물 연 3.945%(15bp)
WTI 88.67달러(0.09%)
달러인덱스 113.170(0.09%)

👀주목할 만한 보고서

한국전력-"요금을 올려도 적자"

📉목표주가 : 2만5000원→2만원(하향) / 현재주가 : 1만84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포인트]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19조원으로 전망, 연료비 조정단가와 기준연료비 인상으로 전기요금이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기 때문. 다만 9조2000억원의 영업적자는 지속할 전망.
-허락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12월 대규모 인상이 필요. 겨울철 동절기를 앞두고 원자재 가격 여전히 높은 수준임. 현시점에서 기대해볼 수 있는 해법 중 하나는 2023년 기준 연료비 인상임.
-연료비 조정 단가 산정에서 확인된 인상 요인 50원/kWh 이상을 단번에 반영하면 재무구조 악화 속도 현저하게 감소, 하지만 분할 반영 또는 일부 반영으로 결정되면 자본 규모는 당분간 축소되는 구간 예상.

삼성전기-"수요 급감 체감"

📉목표주가 : 23만5000원→17만5000원(하향) / 현재주가 : 11만7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조4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전망. 연초 전망치보다 19% 하향 조정된 수치인데, 하향 폭보다도 증익이 감익으로 방향 전환되는 점이 부담.
-현재 전방산업의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 매크로 이슈가 해소되지 않고 있음. 2023년 영업이익 추가적인 하향 조정 가능성도 상존. 2년 연속 감익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며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
-IT 제품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과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과거 대비 확실하게 개선된 이익 체력을 감안하면 주가는 매수를 고민해야 할 수준으로 판단.

크래프톤-"악재 속에서도 선방"

📉목표주가 : 30만원→27만원(하향) / 현재주가 : 17만8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됨, 콘솔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과 창출 가능성이 핵심 포인트로 꼽혀. 배틀그라운드 PC와 모바일을 통해 안정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타 게임사들과 비교했을 때 밸류에이션 부담 제한적.
-배틀그라운드 인도 서비스 중단 영향과 마케팅 등 비용 증가를 반영, 2023년 실적 추정치를 기존 대비 13% 하향 조정.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국내 게임사들에는 낯선 신작이며, 장르도 생소함에 따라 신작 기대감이 과거처럼 주가에 선반영 되지 못하고 있음.

넷마블-"실적모멘텀 동시 가능?"

📉목표주가 : 8만원→6만원(하향) / 현재주가 : 4만8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이베스트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3분기 예상 매출액은 6866억원, 영업적자 1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3분기 연속 영업적자 지속할 것으로 보임. 2분기보다 적자 규모는 축소됐으나 적자를 탈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추정.
-3분기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의 4% 내외 소폭 미달이지만, 영업손익은 대폭 미달할 것으로 보임. 다만 4분기 출시가 예정된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P2E 글로벌',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P2E 글로벌 등 5개 글로벌 게임에 따라 신작 모멘텀이 생겨날 수도.

LG디스플레이-"악재는 혼자 오지 않는다"

📉목표주가 : 2만1000원→1만70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39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삼성증권


[체크 포인트]
-수요 부진과 주요 고객사향 공급 차질로 3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적자 확대 예상. 3분기 들어서 전방 세트업체들의 높은 재고 수준으로 인한 패널 수요 부진, 가동률 하락으로 면적당 출하가 전 분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보임.
-높은 세트 재고 수준에 따라 수주 회복이 지연되고 있음, 현재 TV세트업체들의 재고 수준은 10주 정도로 추정됨. 이에 따라 패널업체들의 평균 가동률도 3분기 말 60% 수준으로 떨어지게 됐음.
-수요 회복과 정상적 공급이 예상보다 늦어지는 경우의 리스크를 감안할 필요가 있어 보임.

마크로젠-"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목표주가 : 4만원→3만원(하향) / 현재주가 : 1만7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최근 바이오산업에 부정적인 매크로 환경으로 낮아진 타깃 멀티플, 실적 하향 조정에 기인에 목표주가를 내렸음.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으로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339억원으로 집계. 영업이익은 28.5% 줄어든 12억원으로 전망.
-신정부 출범 이후 연구 용역 예산 집행이 늦어진 점과 최근 유전체 분석 연구비 투자가 감소한 점이 매출 부진으로 작용. 해외 매출은 엔화와 유로화 비중이 높아 환율 효과 제한적.

JW중외제약-"3분기 매출 성장, 수익성 개선 뚜렷할 것으로 추정"

📉목표주가 : 3만4000원→3만원(하향) / 현재주가 : 1만75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상상인증권


[체크 포인트]
-전문의약품 중 고마진 제품 리바로와 복합제 매출액은 3분기 40% 성장한 272억원으로 추정. 국내 1위 수액제가 5% 성장한 606억원.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114.7% 늘어난 1692억원, 162억원으로 전망.
-매출원가율은 지난 2분기에 60.5%였으나, 3분기 59%로 개선될 전망. 판관비가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분기 5.7%에서 3분기 9.6%로 개선.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8.5%로 전망됨.
-비교 그룹 주가수익비율(PER)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 조정, 글로벌 금리 상승 변수를 감안해 장기적 관점에서 전급할 필요가 있음.

S-OIL(에쓰오일)-"3분기 실적보다 높아질 저점에 주목"

📋목표주가 : 13만3000원(유지) / 현재주가 : 8만4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미래에셋증권


[체크 포인트]
-3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하나, 향후 정제마진 안정화 기대. 과거 대비 높아진 정제마진 저점 전망 유지. 타이트한 수급이 변하지는 않았다고 판단.
-중국 내수도 락다운 완화되며 점차 살아나고 있음. 수출량 확대 영향 크지 않을 것.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 관련 손실은 3분기에 대부분 반영될 예정.
-4분기는 과도하게 반영된 우려가 되돌려지는 시기로 판단, 유가 안정화와 함께 보다 높은 정제마진 전망.

컴투스-"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는 중"

📋목표주가 : 9만원(유지) / 현재주가 : 7만6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6% 늘어난 1896억원으로 집계, 영업이익은 58.5% 줄어든 54억원으로 전망.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매출이 3분기 중 일부 반영되지만 2분기에 있었던 서머너즈워 이벤트 효과가 제거되며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
-8월16일 국내 출시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초기 일 매출액이 3억원 수준 유지되다가 현재 1억 초반으로 일 매출액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
-국내 시장 성과는 당사 추정치를 소폭 하회하고 있으나 기존 지적재산권(IP)인 서머너즈워가 국내보다는 해외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만큼 연말 출시될 글로벌 버전의 성과가 더 중요. 성과가 당사 기대치를 상회할 경우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음.

기아-"단단한 실적과 밸류"

📋목표주가 : 11만5000원(유지) / 현재주가 : 6만74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해외 생산과 수출 성과로 비수기 돌파, 3분기 도매 판매로 75만2000대를 기록했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난 수치. 국내보다는 해외 생산과 수출 성과가 돋보였음.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82.9% 늘어난 22조5000억원, 2조4000억원을 예상. 시장 기대치를 8% 상회할 것으로 전망됨. 차량용 반도체 숏티지가 일부 이역을 제외하면 해소 단계에 진입했음.
-경기 둔화에 따른 선진국 수요 감소를 우려하기에는 아직 일러, 비주력 차종(중소형 세단)의 판매도 여전히 판촉 비용 증가 없이 견조함. 만약 신차 수요 둔화가 본격화된다면 판촉 비용 확대 또는 가격 인하와 재고 확대 등의 신호가 먼저 포착될 전망.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