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더 세진 '파월의 입'…환율 1400원도 뚫렸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Fed, 3연속 자이언트스텝

    금리 6,7월 이어 또 0.75%P↑
    "인플레 잡힐 때까지 올린다"

    韓·美 금리, 한달만에 재역전
    韓銀, 다음달 빅스텝 가능성
    미국 중앙은행(Fed)이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지난 6, 7월에 이어 3회 연속 고강도 긴축이다. 여기에 더해 연말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연 4.4%까지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여파로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년6개월 만에 처음으로 1400원을 돌파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의 최종 금리(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착점)에 대한 기대가 많이 바뀌었다”며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Fed발(發) 쇼크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원50전 급등한 1409원70전에 마감했다. 1400원을 가볍게 뛰어넘어 장중 1413원50전까지 올랐다.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20일(1412원50전) 후 처음이다.

    Fed는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아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연 3.25%(상단 기준)로 끌어올렸다. 연 2.5%인 한국 기준금리보다 0.75%포인트 높다. Fed는 기준금리 인상 후 공개한 점도표(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도표)를 통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예측한 연말 기준금리 수준이 6월(연 3.4%)보다 1%포인트 높은 연 4.4%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Fed가 올해 남은 두 차례 FOMC 회의(11, 12월)에서 자이언트스텝과 빅스텝을 차례로 밟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도 이르면 다음달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 총재는 이날 “(한 번에) 0.25%포인트 인상의 전제 조건이 많이 바뀌었다”고 했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조미현/강진규 기자 surisuri@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Fed, 기준금리 연말 4.4% 전망…11월에도 0.75%P 인상 유력

      미국 중앙은행(Fed)이 21일(현지시간)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리겠다고 선언한 것은 기대만큼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고 있어서다. 현재 물가상승률을 꺾지 못하면 더 큰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우려도...

    2. 2

      한·미 금리 역전에 '환율 발작'…당국 경고에도 하루새 15원 뜀박질

      미국 중앙은행(Fed)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고강도 긴축 의지를 밝히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일방적인 (환율) 쏠림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rd...

    3. 3

      "0.25%P 인상 조건 바뀌었다"…한은, 내달 '빅스텝' 시사

      미국 중앙은행(Fed)이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밟고 나서도 고강도 긴축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 한국은행도 보폭을 맞춰야 하는 처지가 됐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폭이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