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서인영, “리더 박정아 탈퇴 때 존중했으나 서운했다” 고백…‘센 막내의 속마음’


가수 서인영이 국민 걸그룹 쥬얼리 시절의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서인영은 지난 20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출연했다.

이날 서인영은 쥬얼리의 멤버로서 범상치 않은 포스를 보이며 등장, 돌싱포맨 멤버들을 만나자마자 “됐고 술이나 꺼내”라는 살벌한 멘트로 분위기를 단번에 휘어잡았다.

그러면서 서인영은 돌싱포맨 멤버들과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원조 걸크러쉬’의 화끈한 기세를 보인 것도 잠시, 본격적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미운정’ 토크가 시작돼 그만의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어 서로의 서운함을 고백하는 ‘미운정’ 토크에서 “인영이는 전화가 잘 안돼”라는 이지현의 멘트에 서인영은 곧 “언니도 잘 안돼”라고 응수해 기죽지 않는 모습에 긴장감을 쥐게 했다.

서인영은 곧 박정아를 향해 숨겨왔던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 하는 이야기인데”라고 시작, “정아 언니가 쥬얼리를 탈퇴한다고 했을 때 결과를 존중했으나 서운했다”라고 고백해 시청자들에게도 그 시절의 기억을 회상하게 했다.

이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술정’ 토크에서 서인영은 “최대 소주 열병까지 마셔봤다”, “(정아 언니가) 쥬얼리 무대 위에서 술이 안 깬 적도 있다”라고 솔직한 입담을 과시, “노는 게 뭐 어때서”라는 당당한 면모들로 여전한 매력을 과시했다.

점차 진솔한 토크가 진행되며 서인영은 이어 박정아에게서 들은 속상한 멘트 또한 밝혔다. 서인영은 “너의 노는 이미지 때문에 쥬얼리가 그렇게 보인다”라는 소리를 들었으나 “사실 많이 놀기는 했다”라고 밝혔고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거침없는 설전 속 존재감을 보인 서인영은 ‘내 인생의 꼬리표’ 토크에선 ‘국민신상녀’, ‘레전드 걸크러쉬’를 달게 됐고 이를 비롯해 화끈한 입담들로 사이다 멘트들을 도맡아 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끊임없는 폭소를 선사했다.

한편, 서인영은 다채로운 방송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