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한국의 사계 - 추억의 한국가곡'·피아니스트 문재원과 친구들
[공연소식] 베이젬바이예프 피아노 리사이틀
▲ 베이젬바이예프 피아노 리사이틀 = 작년 리즈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앨림 베이젬바이예프의 전국 투어 리사이틀이 오는 25일 세종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세종, 대전, 통영 등지에서 열린다.

29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연주가 예정돼 있다.

베이젬바이예프는 2021년 9월 영국 리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관객상과 로열리버풀필하모닉소사이어티상을 받은 카자흐스탄 출신의 연주자로, 이번 투어 리사이틀은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의 일환이다.

세계적인 피아노 제조사 스타인웨이(Steinway & Sons)가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자 중 뛰어난 연주자들을 선발해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콘서트로, 2017년부터 한국의 기획사 WCN이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인 코리아' 공연을 맡고 있다.

[공연소식] 베이젬바이예프 피아노 리사이틀
▲ 국립합창단 '한국의 사계 - 추억의 한국가곡' = 국립합창단은 내달 1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한국의 사계 - 추억의 한국가곡' 공연을 연다.

국립합창단 전속 작곡가인 안효영과 한아름이 추억 속의 가곡들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해 선보이는 무대다.

국립합창단은 조혜영의 '무언으로 오는 봄', 우효원의 '바다로 가자, 나운영의 '아! 가을인가', 김효근의 '눈' 등 다양한 가곡과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김성태 '동심초' 등 익숙한 합창음악을 들려준다.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과 여러 차례 협연한 소프라노 박미자와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의 솔로와 듀엣 무대도 마련된다.

클림오케스트라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협연한다.

[공연소식] 베이젬바이예프 피아노 리사이틀
▲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친구들 공연 =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내달 6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문재원과 친구들'의 두 번째 무대를 마련한다.

문재원은 '피아니시모'(매우 여리게)라는 부제가 달린 이번 공연에서 JTBC '팬텀싱어' 출신 카운터테너 최성훈, 콰르텟 '코아모러스' 등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성악곡을 선보인다.

문재원은 12세에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에서 데뷔한 뒤 독일 하노버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국내외 무대에서 연주하며 성신여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