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전경. 사비나미술관 제공
전시장 전경. 사비나미술관 제공
사비나미술관이 카자흐스탄에 있는 아스타나 초대대통령박물관에서 ‘예술 입은 한복’ 전시를 열고 있다. 한복의 문화적 가치를 현대미술의 시각으로 재조명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다. 한국 작가 12인의 작품 35점이 나왔다. 해당 박물관에서 한국 미술관이 전시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사비나미술관과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주관한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은 “카자흐스탄에서는 최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두 나라의 우호 관계와 상호 이해가 더욱 깊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6월 23일까지 열린다.
박물관 전경. 사비나미술관 제공
박물관 전경. 사비나미술관 제공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