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공개 눈앞인데…"애플 각오해" 삼성의 파격 광고 [영상]
애플의 아이폰14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유튜브 영상이 눈길을 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이날 유튜브 공식 채널에 '각오해(Buckle Up)'이란 제목으로 삼성 갤럭시S22 울트라와 Z플립4 광고 영상을 게시했다.

약 30초 분량 영상에는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S22 울트라를 통해 애플 아이폰 시리즈에 없는 주요 기능을 강조했다. 영상은 "애플의 최신작 출시를 위해 각오하라"며 "남들이 머리를 돌리는 세계로 향하면 당신 편에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는 나레이션이 깔리면서 삼성전자가 지난달 10일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Z플립4가 접히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어 "누군가의 주머니엔 최고 수준 해상도를 갖춘 스마트폰이 있을 것"이라면서 "모두가 '좋아요'하는 거대한 달 사진이 당신 것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같은 혁신이 당신 곁의 아이폰엔 오지 않는다"면서 "여기엔 모두 준비돼 있다. 바로 갤럭시에서"라고 광고는 끝난다.

애플은 미국 서부 시간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플파크에서 '저 너머로(Far out)' 행사를 진행하고 아이폰14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애플은 6.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14·아이폰14 프로,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14 맥스·프로맥스 등 총 4개의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새로운 아이폰14 모델 가운데 맥스·프로맥스는 화면에 '노치'가 사라지고 알약 모양의 '홀 펀치(hall punch)'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또 신형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