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450대로 추락…환율, 급등하며 1,340원 근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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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기관·외국인 매도…삼성전자, 6만원 밑돌기도
원/달러 환율 13년 4개월 만에 1,330원 돌파 코스피가 22일 하락 출발해 장중 2,450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74포인트(1.27%) 내린 2,460.9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31포인트(1.02%) 내린 2,467.38에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2,457.08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65억원, 47억원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843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3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1,33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 29일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338.5원까지 올랐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8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2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2.01%)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에 반등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연준이 예상보다 강한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자 뒷걸음질 쳤다.
지난주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잡힐 때까지 경제 성장세를 꺾을 정도로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해 연준의 긴축 의지가 재확인됐다.
이날도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물가상승률을 2% 목표로 되돌리는 데 전념하면서 이를 위해 무슨 일이든 다 할 것"이라고 긴축 기조의 유지를 강조했다.
시장은 오는 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25∼27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잭슨홀 회의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옵션 만기일에 따른 수급 변동성 여파로 하락한 가운데 주간 기준으로도 4주 연속 상승세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시간으로 주말에 세부적인 결과가 나올 예정인 잭슨홀 미팅의 불확실성은 주 초반부터 국내 증시에 상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심해지고 있는 중국의 전력난 등 대내외 이벤트가 지난 1개월간 반등 탄력이 강했던 성장주와 인플레이션 피해주를 중심으로 (코스피)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1.64% 내린 5만9천900원에 거래되며 5거래일 만에 장중 6만원선을 하회했다.
네이버(-2.22%)와 카카오(-2.48%)가 각각 2% 넘게 밀리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0.67%), SK하이닉스(-1.87%), 삼성바이오로직스(-1.38%), LG화학(-0.31%), 삼성SDI(-1.62%), 현대차(-0.26%), 기아(-0.13%)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쏘카는 공모가(2만8천원)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 반도체 대형주 하락에 전기·전자(-1.38%)를 비롯해 종이·목재(-1.94%), 섬유·의복(-1.90%), 증권(-2.14%), 서비스업(-1.81%)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88포인트(1.58%) 내린 801.2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7.27포인트(0.89%) 내린 806.90에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81억원, 12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578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27%), 에코프로비엠(-0.79%), 엘앤에프(-0.33%), 카카오게임즈(-1.62%), 펄어비스(-1.73%) 등 대부분 종목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 13년 4개월 만에 1,330원 돌파 코스피가 22일 하락 출발해 장중 2,450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74포인트(1.27%) 내린 2,460.9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31포인트(1.02%) 내린 2,467.38에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2,457.08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65억원, 47억원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843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3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1,33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 29일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338.5원까지 올랐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8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2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2.01%)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에 반등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연준이 예상보다 강한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자 뒷걸음질 쳤다.
지난주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잡힐 때까지 경제 성장세를 꺾을 정도로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해 연준의 긴축 의지가 재확인됐다.
이날도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물가상승률을 2% 목표로 되돌리는 데 전념하면서 이를 위해 무슨 일이든 다 할 것"이라고 긴축 기조의 유지를 강조했다.
시장은 오는 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25∼27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잭슨홀 회의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옵션 만기일에 따른 수급 변동성 여파로 하락한 가운데 주간 기준으로도 4주 연속 상승세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시간으로 주말에 세부적인 결과가 나올 예정인 잭슨홀 미팅의 불확실성은 주 초반부터 국내 증시에 상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심해지고 있는 중국의 전력난 등 대내외 이벤트가 지난 1개월간 반등 탄력이 강했던 성장주와 인플레이션 피해주를 중심으로 (코스피)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1.64% 내린 5만9천900원에 거래되며 5거래일 만에 장중 6만원선을 하회했다.
네이버(-2.22%)와 카카오(-2.48%)가 각각 2% 넘게 밀리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0.67%), SK하이닉스(-1.87%), 삼성바이오로직스(-1.38%), LG화학(-0.31%), 삼성SDI(-1.62%), 현대차(-0.26%), 기아(-0.13%)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쏘카는 공모가(2만8천원)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 반도체 대형주 하락에 전기·전자(-1.38%)를 비롯해 종이·목재(-1.94%), 섬유·의복(-1.90%), 증권(-2.14%), 서비스업(-1.81%)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88포인트(1.58%) 내린 801.2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7.27포인트(0.89%) 내린 806.90에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81억원, 12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578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27%), 에코프로비엠(-0.79%), 엘앤에프(-0.33%), 카카오게임즈(-1.62%), 펄어비스(-1.73%) 등 대부분 종목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