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부성역 신설을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천안시와 건설을 담당하는 국가철도공단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설될 부성역은 규모 2500여㎡의 역사다. 2만여 가구가 들어설 주변 개발지역의 교통편의를 위해 만들게 됐다.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효율적인 역사 신설을 위해 상호 간 업무 범위와 사업비 부담 등의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체결했다. 코레일은 역 운영, 시운전 등 운영자 입장에서 사업에 협조하고 천안시는 사업비를 포함한 인허가 등의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국가철도공단은 설계와 공사, 용역감독 등 역사 건립을 책임진다.
김기태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부성역을 원활히 신설할 수 있게 세심하게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신설역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적 연계교통에도 신경 써 주민들이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