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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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6.3% 뛰었다. 지난 6월 6.0%를 기록한 뒤 2개월 연속 6%를 넘긴 것은 외환위기 때인 지난 1998년 10~11월 이후 처음이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3% 상승했다. 6월(6.0%)대비 0.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대부분 1~2%대였지만 작년 10월 3%대로 올라섰고 올 3, 4월 4%대로 치솟은 뒤 5월엔 5%대로 올라섰다. 이후 6~7월 연속으로 6%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4.5%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6.9%, 전년동월대비 13.0% 상승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