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하나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높았던 기대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일 "롯데칠성의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622억원, 638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음료 부문의 일회성 비용을 감안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의 올해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2조8119억원, 2441억원으로 추정된다. 음료는 판가 인상 효과와 더불어 견조한 신제품 판매 기인한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류는 소주 및 맥주 신제품 출시 계획, 유흥 시장 회복에 따른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심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으로 현 주가는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주가 수익률(Fwd PER) 11배에 거래 중"이라며 "음료 및 주류 부문의 중장기 점유율 확대 스토리가 유효한 만큼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