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은 학교, 도로망, 대중교통, 편의시설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수요자들이 거주하는데 편리한 주거지로 꼽힌다.
무엇보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정주 환경이 개선되고, 개발호재도 많아진 것도 몸값을 높이고 있는 이유다.
실제로 원도심 내 선보이는 분양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데 지난 4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내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는 원도심에 위치한 1,779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일반분양 청약결과 1,116세대(일반 분양) 모집에 2만 1,550명이 청약해 평균 1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을 분양할 앞두고 있다.
단지는 창원 대원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분양되는 단지로, 창원 원도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는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창원스포츠파크, 창원파티마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도보권에 대원초가 위치해 있으며 반경 1km 내에 중·고교, 대학교 등이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는 또 약 83만㎡ 규모의 대상공원(2024년 예정)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전용면적 59~84㎡, 총 95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68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두산건설은 8월,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가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주택 재개발 사업으로 분양되는 단지로, 원주 원도심의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단지는 인근에 중앙시장, 중앙로 문화의 거리 등이 있고 AK플라자,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메가박스,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원주시청 등의 시설도 가깝다.
뿐만 아니라 도보통학 가능한 거리에 명륜초, 원주여중, 원주중·고 등이 있고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원주시립중앙도서관 등의 시설도 인접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동, 전용면적 29~84㎡, 총 1,167가구 규모로, 이중 95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 일원에서 '중촌 SK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대전 중촌동 1구역을 재건축 사업으로 중촌동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중촌초가 단지에 가까이 있으며 대전중앙중, 충남여중, 대전중앙고, 충남여고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교통여건은 대전로, 계룡로, 계백로 등과 접해있어 대전 전역으로 차량 이동이 쉽다.
단지 인근에 대전지하철 1호선 용두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2025년에는 도시철도 2호선(트램)도 계획돼 있어 교통 인프라는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