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올 영업익 13~15%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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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등 주요 증권사 전망
"유화·항공·운수업 실적 개선
자동차는 이익 예상치 하향"
"유화·항공·운수업 실적 개선
자동차는 이익 예상치 하향"
올해 일본 주요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13~1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라증권과 다이와증권, SMBC닛코증권은 2022년 주요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2.6~14.5% 증가할 전망이라고 7일 밝혔다.
상장사의 올해 영업이익이 7.7~12.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지난 3월보다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종합상사와 석유화학업종이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충격에서 세계 경제가 일부 회복하며 항공업종의 실적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노무라증권은 항공 등 운수업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9.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증권은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항공사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와증권도 지난해 7260억엔(약 6조9484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운수업종이 올해 6490억엔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평균 112엔이었던 달러당 엔화 가치가 130엔까지 떨어지면서 수출 제조업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노무라증권은 전기·전자업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3.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일본 최대 제조업인 자동차업종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하향 조정됐다. 지난 3월 자동차업종의 영업이익이 20.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SMBC닛코증권은 증가율을 7.4%로 끌어내렸다. 야마다 히카루 SMBC닛코증권 주식 전략가는 “자동차 시장의 공급망 회복 속도가 더딘 데다 전체적인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노무라증권과 다이와증권, SMBC닛코증권은 2022년 주요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2.6~14.5% 증가할 전망이라고 7일 밝혔다.
상장사의 올해 영업이익이 7.7~12.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지난 3월보다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종합상사와 석유화학업종이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충격에서 세계 경제가 일부 회복하며 항공업종의 실적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노무라증권은 항공 등 운수업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9.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증권은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항공사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와증권도 지난해 7260억엔(약 6조9484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운수업종이 올해 6490억엔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평균 112엔이었던 달러당 엔화 가치가 130엔까지 떨어지면서 수출 제조업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노무라증권은 전기·전자업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3.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일본 최대 제조업인 자동차업종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하향 조정됐다. 지난 3월 자동차업종의 영업이익이 20.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SMBC닛코증권은 증가율을 7.4%로 끌어내렸다. 야마다 히카루 SMBC닛코증권 주식 전략가는 “자동차 시장의 공급망 회복 속도가 더딘 데다 전체적인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