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달 Viva Technology 2022(이하 비바테크)에 참여해 부산지역 우수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비바테크는 2016년부터 6회째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면서 9만 명이 넘는 방문객과 2천 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다.

부산창조센터는 프랑스 대표 액셀러레이터인 '크리에이티브밸리'와 함께 지난 5월 르뮤제(코리안아티스트-글로벌 미술품 오픈마켓), 씨뱅크(스마트 조난 알리미), 에이아이플랫(치매 조기 발견 서비스 플랫폼) 등 3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비바테크에 참여해 해외 고객, 파트너사,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 소개, 콘테스트 참가, 비즈니스 미팅 등을 실시했다.

르뮤제는 프랑스 주요 파트너사를 발굴, 현지 법인 설립 진행 중이다.

에이아이플랫폼은 프랑스 창업 생태계 탐방을 통해 프랑스 대표 액셀러레이터 및 현지 교육기관과의 MOU 체결을 완료했다.

씨뱅크는 비바테크 아프리카관 방문을 통해 제3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고, 조만간 프랑스와 세네갈에 진출할 계획이다.

부산창조센터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해외 진출이라 기대하는 바가 컸고, 짧은 참가 기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성과가 끌어냈다"며 "부산센터 보유 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 및 해외 시장검증, 파트너십 구축, 투자유치 연계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젠 K스타트업"…부산창조센터 비바테크 참가 지원 '성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