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이즈에이아이
사진=와이즈에이아이
인공지능(AI) 의료통합지원 솔루션업체인 와이즈에이아이는 'AI 기반 아웃바운드 영상통화 발신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음성 통화 외에도 영상, 문자 등 각종 정보 및 데이터가 결합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SOIP(Service Over IP)'를 활용한 기술이다.

와이즈에이아이의 아웃바운드 기술은 기본적인 영상통화 기능을 활용해 아웃바운드 통화 시 수신자에게 대화 내용과 관련된 영상 및 이미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아웃바운드 통화는 상담원이 음성만을 활용해 정보를 전달하거나 시나리오 기반의 규격화된 내용을 선택하는 기능에 국한됐을 뿐 아니라 직전 과정으로 돌아갈 수 없어 처음부터 안내를 다시 들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특히 음성종료 후 이용할 수 있는 구조인 '보이는 ARS'는 각 기업의 서비스에 연계 등록된 앱을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돼 일방향적이라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번 특허는 AI 기술로 고객의 질문 의도를 파악 후 답변을 설명하고 예상 질문까지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고객 맞춤형 기술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될 경우 AI가 발신용 영상 버퍼를 직접 제어하기 때문에 통화 상대방의 스마트폰에 통화 내용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영상 또는 이미지 제공을 통해 고객이 화면을 보며 쉽고 빠르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SOIP 통신기술은 AI가 고객과의 대화에서 의도에 맞는 콘텐츠를 매칭하고 음성으로 안내하는 '쌍방향 맞춤 서비스'를 지원할 뿐 아니라, 세계 표준인 영상통화 기반의 콘텐츠 제공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보험, 병원, 금융, 쇼핑몰 등의 업종에서 대량의 업무처리가 가능해 업무 효율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고객관계관리(CRM)와 매출 신장에도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