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하반기 '극저신용대출' 접수를 한 달 앞당겨 추진하고 접수처도 2곳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경기도, 하반기 '극저신용대출' 조기 접수…비상경제 대응
김동연 지사가 취임 당일 1호로 결재한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종합계획'에 따른 것이다.

극저신용대출은 생활자금이 필요하지만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만 19세 이상 저신용 도민을 대상으로 5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최대 300만원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민생경제 위기를 고려해 당초 8월부터 예정된 하반기 대출 접수를 7월 5일로 앞당기기로 했다.

대출 희망자는 오는 5일부터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ggwf.gg.go.kr)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센터에서 재무 상담 후 접수하면 된다.

도는 또 신속한 대출 접수를 위해 기존 서민금융복지센터 19곳 외에 임시 접수 거점센터 2곳(수원·의정부)를 증설해 운영한다.

사전 예약, 대출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전용 콜센터(☎ 1661-3144, 1588-4413)나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시행 3년째인 극저신용대출은 올해 상반기 8천218명에게 156억6천600만원의 대출금을 저금리로 지원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