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무섬마을…경북 영주 시티투어 3년 만에 재개
경북 영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매주 토·일요일에 운행하는 시티투어 버스는 선비 코스, 힐링 1, 2코스 등 3개 코스를 누빈다.

토요일에 운행하는 선비코스는 영주 선비정신을 엿볼 수 있으며 부석사, 소수서원·선비촌, 특산물 시장, 관사골, 부용대 등을 지난다.

매달 1·3·5번째 일요일에 운행하는 힐링1코스는 무섬마을·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부석사, 소수서원, 죽령옛길, 특산물시장을 거쳐 간다.

매달 2·4번째 일요일에는 힐링2코스인 무섬마을·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부석사, 소수서원, 국립산림치유원, 특산물시장 등을 누빈다.

정기 코스 외에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리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기간에는 행사장과 지역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기획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티투어 버스 이용 요금은 성인 1인 기준 4천원이며 관광지 입장료와 식비는 이용객이 부담한다.

예약 및 문의는 영주시티투어 홈페이지(www.yjtour.kr) 또는 전화(☎ 054-634-5445)를 이용하면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친 관광객들이 힐링 도시 영주 여행을 통해 건강한 일상을 회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