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16일부터 사흘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스마트팜 산업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22 스마트팜 코리아’ 행사를 연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원격 및 자동으로 작동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한 농장이다. 국내외 관련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추세다.

전시 품목은 미래농업, 스마트팩토리, 도시농업, 귀농·귀촌, 농축산 기자재, 농산물·농식품, 포장·유통·물류·교육 등으로 참가 업체가 보유한 스마트팜 기술력을 분야별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행사는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참여 업체가 지난해보다 1.5배가량 늘어나 350개 부스에서 열린다. 지역별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우수 농·특산물 특별 할인전도 열어 신선한 농·특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스마트팜·디지털 농업 기술설명회, 바이어 초청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 온택트 해외 마케팅 및 수출 상담회 등도 진행한다. 인공지능(AI) 재배 기술과 모듈러 스마트팜 시스템, 청년 농업인의 농가소득 향상 방안 세미나 등도 개최해 농가와 기업뿐만 아니라 농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까지 폭넓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