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자아 찾고 청소년은 꿈 찾고…서초나비코치단 활약

서울 서초구는 지역 내 여성특화사업 단체 '서초나비코치단'의 청소년 대상 진로코칭 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전했다.

서초나비코치단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전문코칭 교육과정인 '서초나비코치아카데미'를 수료하고 2015년 활동을 시작해 현재 20여 명이 일대일 청소년 진로코칭 및 부모교육, 코칭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활동인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코칭'은 과거 교사나 심리 상담가 등으로 활동했던 이들이 중심이 돼 매년 10개 이상의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교육한다.

현재까지 총 24개 학교에서 1만5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초나비코치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올해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대면으로 진로코칭을 진행한다.

교육은 코치단에서 자체 개발한 자료를 활용해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최명희 서초나비코치단장은 "이번 교육으로 진로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도움을 받고, 강사들은 아이들이 꿈을 찾는 모습을 보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