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역 특별계획구역에 마지막 '자이타운'
서울 동북부와 붙어 있는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 2012년 초 첫 단지가 입주한 이후 현재 주택 3만3000여 가구, 약 8만 명이 사는 수도권 동북부 대표 신도시로 자리 잡았다. 아파트뿐 아니라 대형마트 영화관 도서관 공원 등이 곳곳에 들어서 복합문화도시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GS건설이 이달 별내신도시에서 ‘별내자이 더 스타’(투시도)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II를 선보인다. 별내신도시에 공급되는 마지막 단지다. 2023년 8호선이 연장되고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들어서 경춘선 별내역과 인접한 데다 별내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건립돼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별내 특별계획구역 내 마지막 분양 단지

별내역 특별계획구역에 마지막 '자이타운'
GS건설은 별내역세권 3만9000㎡에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는 932가구 규모의 ‘별내자이 더 스타’ 아파트(740가구)와 오피스텔(192실)을 공급했다.

별내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상업3·4·5블록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최대 29층 규모의 매머드급 자이 단지다. 취사와 세탁이 가능한 중장기 숙박시설인 생활숙박시설 604실(전용면적 59~92㎡)과 오피스텔 156실(전용 84㎡)로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상업3블록에는 생활숙박시설 255실과 오피스텔 156실이 건립된다. 상업4블록과 5블록에는 각각 생활숙박시설 184실, 165실이 조성된다.

별내역 특별계획구역에 마지막 '자이타운'
생활숙박시설과 오피스텔 모두 일상에 필요한 가전, 가구 등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조식, 하우스키핑, 펫케어, 카셰어링 등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생활숙박시설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전매가 바로 가능하다.

별내역세권에는 이마트 별내점, 롯데시네마 등 생활 인프라 등이 들어서 있다. 추후 업무시설(계획)과 근린생활시설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올인빌’ 복합문화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올인빌은 단지나 도시 내 쇼핑, 취미활동, 휴식 등 필요한 모든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는 의미다. 별내역 인근 한 공인중개 관계자는 “별내동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 3월 2000만원을 넘어선 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별내역세권 일대가 주거·상업·업무·편의시설이 한곳에 밀집된 복합문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통팔달’ 별내역 인접

단지는 경춘선 별내역과 인접해 있다. 별내역은 향후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예정), GTX-B노선(계획)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별내선(총연장 12.9㎞)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을 출발해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도매시장, 다산지구를 경유해 별내역(경춘선)까지 연결된다. 별내선이 개통되면 환승 없이 서울 잠실역까지 10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다. 별내신도시 북쪽을 관통하는 지하철 4호선 별내별가람역을 이용하면 서울역 등 주요 업무 지구에 빠르게 닿을 수 있다.

광역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구리(세종)~포천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주변에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 코스트코 상봉점(서울), 구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스페이스원,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이 가까운 편이다. 별내신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불암산, 수락산을 비롯해 갈매천, 용암천 등 자연 하천도 인접해 있다. 별내신도시 내 용암천자전거길 등 다양한 근린공원과 별내동 카페거리도 있어 주거 쾌적성 및 생활 만족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분양 관계자는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별내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