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스피디움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야간 레이스'로 펼쳐져
주말 '밤의 황제'는 누구?…정의철, 나이트레이스 3회 우승 도전
오는 주말, 1년에 단 한 명의 드라이버에게만 허락되는 '밤의 황제' 타이틀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국내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가 오는 11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다.

이번 3라운드는 1년에 딱 한 번 열리는 야간 레이스, '나이트레이스'로 치러진다.

눈으로 노면 상태, 앞 차량과의 거리, 커브의 위치 등 대부분의 정보를 습득하며 레이스를 펼치는 드라이버들에게 주변이 거의 보이지 않는 야간 경기는 매우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주말 '밤의 황제'는 누구?…정의철, 나이트레이스 3회 우승 도전
이런 악조건 속에서 실력을 증명해내며 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드라이버가 결국 시즌 챔피언으로도 등극한 경우가 적지 않다.

2016년도 6000 클래스 챔피언 정의철(볼가스모터스포츠)과 지난해 같은 종목에서 챔피언에 오른 김종겸(아트라스BX모터스포츠)은 나이트레이스에서 1위를 한 여세를 몰아 시즌 우승까지 차지했다.

특히 이번 라운드 출전 선수 중 나이트레이스 최다 우승(2회) 기록을 보유한 정의철은 "기록이 깨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정표가 될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우고 싶다"며 3번째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주말 '밤의 황제'는 누구?…정의철, 나이트레이스 3회 우승 도전
이번 3라운드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21명의 드라이버 중 나이트레이스 포디엄에 오른 선수는 단 8명뿐이다.

기존 강자들의 실력 발휘의 장이 될지, 새로운 스타가 등장할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이트레이스 입장권은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대회 당일 경기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