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원격 뇌 신경회로 제어 시스템 세계 최초 개발
'현우 KAIST 학술상'에 정재웅 KAIST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가 '현우 KAIST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정 교수는 인류 난제 가운데 하나인 뇌 질환 극복을 목표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무선 원격 뇌 신경회로 제어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뇌 연구와 뇌 질환 치료 자동화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신기술로 평가받은 해당 연구는 지난해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에 발표됐다.

정 교수는 또 무선 충전할 수 있는 부드러운 뇌 이식용 기기를 개발하고, 이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다.

'현우 KAIST 학술상'에 정재웅 KAIST 교수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되는 '현우 KAIST 학술상'은 현우문화재단 곽수일 이사장이 KAIST에서 우수한 학술적 업적을 남긴 학자들을 매년 포상하기 위해 기부한 재원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시상식은 31일 오전 10시 KAIST 학술문화관 정근모 홀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