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트랙터에 결합 가능, 주행가능거리 650㎞ 확보

스웨덴 상용차 스타트업인 아인라이드(Einride)가 배터리 기반의 전기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27일 상용차 업계에 따르면 새 트레일러에는 350㎾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장 650㎞의 주행이 가능하다. 물론 새 트레일러는 기존 대형 트랙터에도 결합이 가능하며 생산 시점은 내년이다.
아인라이드, 대형 전기 트럭 눈 앞에

새 트레일러는 아인라이드의 디지털 플랫폼인 사가(SAGA)를 기반으로 화물 운송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가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트럭의 전반적인 관리를 돕는 기능과 최적의 주행 경로 및 효율성 안내, 탄소 배출량 확인, 서비스 예약, 터미널 간 연결 등을 제공한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지원하며 2023년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 아인라이드는 트레일러와 함께 운송 생태계를 넓힐 수 있는 API 개발 플랫폼인 익스텐드(Extend)도 공개했다. 아인라이드는 익스텐드는 올해 말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편, 아인라이드는 2016년 설립해 전기 상용 모빌리티와 대형 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미국 투자를 늘리고 뉴욕 지사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