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인공지능 감독관 적용 EPS-TOPIK UBT-AI 4개국 확대를 위한 모의시험 실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엔에스데블은 차세대 평가기술 UBT와 NSD-AI에 포함된 인공지능 감독관 기술을 접목한 UBT-AI 방식을 2022년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4개국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2022년 5월 24일, 25일 양일에 걸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모의시험으로 성공적인 시험대비를 마쳤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은 UBT 평가기술 연구개발 벤처기업 ㈜엔에스데블(대표이사 이언주)과 함께 2022년 5월 24일, 25일 총2회에 걸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소재 노동부 기능훈련센터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UBT(Ubiquitous-based test)-AI 기술을 이용하여 30명 규모의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하였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오는 6월 2월부터 실시될 한국어 능력평가 EPS-TOPIK 본 시험에 4개국 확대 적용 사업 중 첫 번째로 우즈베키스탄부터 본 시험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코로나19 및 잦은 현지상황 변동으로 해외 16개국 외국인근로자 도입국가의 한국어능력시험 현장실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0년부터 열악한 시험장 인프라와 코로나 상황에서도 시험이 가능하고 비용효과성이 높은 차세대 시험방식 UBT를 포스트 코로나 시험 대비책으로 준비하였으며, 2021년 네팔에 최초로 도입하였으며 2022년 우즈베키스탄을 두번째로 도입하였다.

UBT 방식은 보안성이 강화된 폐쇄 네트워크(무선) 환경망에서 감독자-응시자 태블릿PC가 실시한 동기화되며 응시자가 시험을 응시하고 응시자를 통제 및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로, 공간의 제약이 적기 때문에 기존의 고정형 시험센터뿐만 아니라 자유이동형 시험 모두 가능하다. 기존 CBT(Computer Based Test) 시험장의 경우 필수적으로 구축해야 하는 전기, 통신, 시험좌석 인프라 등이 고정 설치된 시설이므로 장소 변경이 어려운 반면, UBT 방식의 시험방식은 태블릿PC와 AP, UBT 서버만 이동하면 시험이 가능하므로 해외 인프라 사정에 따라 변동요인에 유연하게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어수봉)은 "UBT가 안면인식, AI기술 등 신기술이 도입된 시험방식으로, 외국인력 선발의 공정한 시행과 국외의 열악한 시험장소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차세대 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2회에 걸쳐 실시한 모의시험 및 시범운영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노동부 관계자들과 응시자들은 인공지능 감독관의 가이드, 응시자 안면인식 로그인 정책, 인터넷환경이 필요 없는 태블릿 기반의 최첨단 기술이 융합된 시험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외국인력국장(박동준)은 "외국인력선발을 위한 한국어능력시험은 2022년 4개국 UBT 도입을 위하여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시행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응시자 편의성을 높이고, 신기술 접목 연구와 적용활동을 지속하여 우수한 외국인 근로자 선발을 위한 지속가능한 시험환경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밝혔다.


박준식부장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