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은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등급 정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부터 5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HUG 신용평가 등급은 주요 재무지표와 재무비율 3개년치를 통해 산정된다. 초우량 등급인 AAA부터 부도 등급인 D까지 총 15개 등급이 있다.

평가 항목은 재무 모형과 비재무 모형으로 나뉜다. 재무 모형은 △부채 상환 능력 △생산성 △활동성 △수익성 등 업체의 재무 건정성을 기반으로 평가한다. 비재무 모형은 △경기 전망 △시공 능력 △영업 경쟁력 △사업 전망 △대표 신용 리스크 등 경영 활동 상의 정성적 요인으로 평가한다.

해당 등급은 HUG의 보증료율(시공보증 및 하도급지급보증 등), 융자금 이율, 보증한도, 보증승인의 전결기준, 보증심사 기준 등의 결정에 활용된다.

한편 DL건설은 지난 4월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로부터 기업신용평가등급(무보증사채) ‘A-(Stable·안정적)’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 역시 풍부한 수주 잔고, 채산성 높은 주택사업을 통한 수익 확보, 견조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A- 등급을 유지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