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한 대마초 가방 찾으러 지구대 들른 간 큰 마약사범 검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50대 마약사범이 돈다발과 대마초가 든 가방을 분실했다가 이를 회수하려고 경찰서 지구대까지 방문하는 간 큰 행동을 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금 1천200만원이 들어있던 A씨의 가방은 지난 4일 오후 6시께 의정부시의 한 대형마트에 달린 흡연장에서 이 마트 직원에 의해 발견돼 분실물로 경찰에 신고됐다.
이에 가방을 넘겨받은 경찰이 내용물을 파악한 결과 은박지에 싸인 30g 정도의 대마초도 가방 안에서 확인됐다.
약 2시간 후 A씨는 분실한 자신의 가방을 찾으러 마트에 다시 들렀고 경찰이 보관 중이라는 얘기를 듣고서 담당 지구대까지 찾아갔다가 결국 체포됐다.
A씨는 대마초는 지난달 길에서 우연히 주운 것이라고 주장하다가 경찰의 추궁 끝에 대마초 흡연 사실 등을 시인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대마초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금 1천200만원이 들어있던 A씨의 가방은 지난 4일 오후 6시께 의정부시의 한 대형마트에 달린 흡연장에서 이 마트 직원에 의해 발견돼 분실물로 경찰에 신고됐다.
이에 가방을 넘겨받은 경찰이 내용물을 파악한 결과 은박지에 싸인 30g 정도의 대마초도 가방 안에서 확인됐다.
약 2시간 후 A씨는 분실한 자신의 가방을 찾으러 마트에 다시 들렀고 경찰이 보관 중이라는 얘기를 듣고서 담당 지구대까지 찾아갔다가 결국 체포됐다.
A씨는 대마초는 지난달 길에서 우연히 주운 것이라고 주장하다가 경찰의 추궁 끝에 대마초 흡연 사실 등을 시인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대마초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