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ISO27001 취득…해외 분쟁·자문 역량 강화
법무법인 화우는 최근 국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인 ISO27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ISO27001은 영국 국가 표준제정기구(British Standards Institution이하 BSI)에서 인정한 정보보호에 대한 인증이다. 세계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인증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접근 통제, 법적 준거성 등 정보보호 관리와 관련한 14개 분야와 114개 세부 통제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과정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화우는 ISO27001 인증 취득이 해외 고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 분쟁과 자문 업무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로펌은 최근 정보보호 법률과 기술 관련 자문을 동시에 제공하는 ‘화우-정보보호센터’를 설립하고 정보보호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준상 화우 경영담당 변호사(사법연수원 23기)는 “화우가 엄격한 정보보호 운영을 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자료들이 유출되지 않는 안전한 사이버환경을 증명했기 때문에 해외 고객들이 더 안심하고 사건을 맡길 수 있을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사업 연속성, 개인정보보호 규정(GDPR),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준수 등으로 인증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