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전자, 1분기 매출 77조…역대 최대 기록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각각 0.56%와 1.66% 늘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76%, 영업이익은 50.32%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1분기 실적 중 최대였던 전년 동기(65조3885억원)보다 14.8% 증가한 기록이다.

이 같은 실적은 반도체가 이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데다, 반도체 쇼티지(수급부족)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몸값도 올라간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