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SK텔레콤 이용자 전용 커머스 서비스 ‘티딜(T딜)’의 모든 상품 배송비를 무료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티딜은 인공지능(AI)을 문자메시지와 결합한 공동구매 방식 커머스 서비스다. AI가 SK텔레콤 이용자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공동구매 대상으로 선정한다. 제품이 정해지면 AI가 상품마다 구매 가능성이 높은 이용자군을 추출해 맞춤형으로 상품 판매 링크나 쿠폰을 문자로 보내주는 식이다.

티딜 앱을 통하면 구매 가능성 상위권에 오르지 않은 이용자도 한 달 최대 10장까지 직접 쿠폰을 신청해 공동구매에 참여할 수 있다. 최근엔 다른 통신사 이용자에게도 공동구매 상품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하는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