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확진 늘며 장학사도 교단에…제주교육청, 수업 인력 지원
제주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선 학교에 수업 인력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최근 교원 확진자가 늘어나고 교내 대체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지난 14일 초등학교 2곳을 시작으로 장학사 등 수업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장학사와 파견 교사 등 100여명으로 수업지원단을 구성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에 대비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준비를 이미 마쳤다.
지난 14∼15일 이틀간 지원된 장학사는 5개 초등학교에 6명, 1개 고등학교에 1명 등 모두 7명이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학교 자율 방역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규모 학교 12곳에 방역용품 관리, PCR 검사 지원 등을 할 행정 공무원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교육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 전 직원이 나서서 자가진단키트 소분·배송을 하고 있으며, 오미크론 긴급대응본부 학교현장지원단 행정 인력이 교육청 PCR 검사 현장에 투입됐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중인 교직원은 568명에 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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