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송가인·영탁·BTS 팬들도 온정…총 60만건, 243억여원 답지
[동해안 산불] 부영그룹 성금…엄지원·주호민·침착맨도 기부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온정이 13일에도 각계에서 이어졌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부영그룹이 산불피해 구호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영그룹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강릉·동해시에 있는 부영아파트 각각 70가구, 230가구도 지원한다.

연예가 등 문화예술계에서도 기부가 잇따랐다.

배우 엄지원은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희망브리지에 전해왔다.

영화 '신과 함께'의 원작 웹툰 작가이자 다수의 방송 출연으로 유명한 주호민과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 이말년(본명 이병건) 씨도 각 1천만원을 기부했다.

유명 가수의 팬들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았다.

가수 김호중 팬카페 '트바로티'가 2억2천여만원, 송가인 팬클럽이 1천900여만원, 영탁 팬클럽 '영탁이딱이야'가 1천600여만원, 박장현 팬클럽 '박짱미소'가 574만원을 보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팬 아미는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와 함께 1억 1천여만원을 전했다.

온라인 기부 플랫폼을 통한 시민들의 기부도 잇따랐다.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에는 11억 6천여만원이, 카카오 같이가치에는 11억 1천여만원이 답지했다.

당근마켓의 기부 캠페인으로 모인 금액도 8천300여만원에 달했다.

이외에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도 임직원 성금 214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희망브리지에는 총 60만6천782건, 243억 9천521만 7천325원의 성금(실 입금액 기준)이 모였다.

[동해안 산불] 부영그룹 성금…엄지원·주호민·침착맨도 기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