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젤렌스키,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중재 노력에 감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3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중재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베네트 총리와 전쟁과 폭력을 끝내기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며 "이스라엘의 중재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대계 우크라이나인이며, 베네트 총리는 지난 5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중재를 시도했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가까운 동맹으로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연대를 표하며 인도주의 지원을 했지만, 위기 완화를 돕고자 러시아와도 소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