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조직재생 바이오 소재 특허 2건 출원
제형 플랫폼 및 항염증 펩타이드 기술에 대한 특허를 1건씩 출원했다. 이는 치주조직과 관절염 치료 등에 사용되는 조직재생 유도제 개발 과정에서 나왔다. 2020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나온 성과다.
나이벡은 약 50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서울대 치과병원, 한국광기술연구원과 함께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시제품을 완성해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연내 전임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임상을 마치는 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
-
1
셀트리온헬스케어, 작년 매출 1조8045억원…역대 최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조8045억원, 영업이익 1994억원, 순이익 152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전역에서 램시마(미국명 인플렉트라) 허쥬마 등 주요 제품의 처방 확대가 이어진 가운데, 렉키로나를 비롯한 후속 제품의 판매 성과가 더해지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램시마는 2021년 미국 사보험사 등재 확대 영향으로 북미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올 1월 기준 미국에서 24.5%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실적 성장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피하주사인 '램시마SC'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면서 유럽 내 처방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환자 스스로 투여할 수 있는 램시마SC의 편의성이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특히, 일부 유럽 국가는 환자 자택으로 램시마SC를 배송하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램시마SC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남미 아시아 중동 등에서의 판매 확대도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이들 지역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30%와 50% 이상 늘었다. 이들 지역이 차지하던 연매출 비중은 2019년 6%에서 지난해 17%까지 확대됐다.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한 직접판매 전환 이후 글로벌 전역에서 이러한 성장세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 수주, 일본 허쥬마 점유율 확대 등이 직판을 통한 성과라고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글로벌 직판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직판에 본격 돌입할 예정인 만큼,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
2
나이벡, 조직재생 기능성 바이오소재 국내 특허 2건 출원
나이벡은 펩타이드를 활용한 조직재생 기능성 바이오 소재 의료기기에 대한 국내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8일 밝혔다. 제형 플랫폼 및 항염증 펩타이드 기술에 대한 특허를 각각 1건씩 출원했다. 이는 치주조직과 관절염 치료 등에 사용되는 조직재생 유도제 개발 과정에서 나왔다. 2020년 나이벡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이 지원하는 '4차 혁명 및 미래 의료환경 선도 과제'에 선정된 이후 나온 성과란 설명이다.나이벡은 약 50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서울대 치과병원, 한국광기술연구원과 함께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시제품을 완성해 이에 대한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연내 전임상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전임상을 마치는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나이벡이 개발 중인 조직재생 유도제는 빛을 촉매로 한다. 펩타이드 방출성과 구조 안정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광 반응성 펩티콜(Pepticol) 이지그라프트'를 기반으로 나이벡이 개발한 펩타이드와 고순도 콜라겐 기능 활성 물질을 융복합한 기능성 바이오 소재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소재 개발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상당 부분 확보했고, 기획 단계에서부터 국내외 임상 연구진이 참여했기 때문에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기존 판매처인 스트라우만 등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상용화에 대한 검토도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개발 중인 바이오 소재는 치과용 외에도 정형외과 외과 피부과 신경과 등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며 "향후 기술이전 등을 통한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
3
이루다, 'KIMES 2022'서 HIFU 미용의료기기 등 선보여
이루다는 오는 10일부터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37회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이루다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표 제품인 '시크릿 RF'와 '프랙시스'를 비롯해 신개념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기기인 '하이저미', 그리고 미세조직시술부터 다양한 범용시술이 가능한 '아큐트론' 등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작년을 기점으로 리오프닝 분위기가 형성되며, 이루다도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시장이 호조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트렌드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저미는 HIFU 기술을 이용해 피부를 당겨주는(리프팅) 목적의 기기다. 하이저미에는 개선된 초경량의 핸드피스가 탑재돼 정밀시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큐트론은 고주파 전류를 이용해 미세 시술이 가능하다고 했다. 68㎛(마이크로미터)의 초미세 전극이 탑재돼 안과와 같이 정교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병과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김용한 이루다 대표는 "현재까지도 수출 증가로 인한 매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상반기 중 신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에 있으며,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