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MMORPG '로스트아크' 이미지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국산 MMORPG '로스트아크' 이미지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난달 11일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유저(이용자) 수가 약 3주 만에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160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3주 만으로, 특히 북미·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만 1000만명 이상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로스트아크는 출시 이후 2주 연속으로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00만명대를 유지했다.

글로벌 문화 콘텐츠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81점의 점수를 기록, 한국 MMORPG로서는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게임을 전문으로 평가하는 '오픈크리틱'에서는 로스트아크에 82점을 부여했고 전문가 86%가 '게임을 추천한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로스트아크를 평가한 전문가들은 △방대한 세계관과 다양한 콘텐츠 △몰입감을 주는 연출과 전투 시스템 △뛰어난 비주어로가 아름다운 음악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로스트아크는 작품성과 게임의 완성도 측면에서 전문가들 호평을 받으며 신규 모험가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국산 게임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해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