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 문준영 /사진=한경DB
그룹 제국의아이들 문준영 /사진=한경DB
그룹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이 만취 상태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문준영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문준영은 지난 6일 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근처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고, 상대방이 음주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적발 당시 문준영의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문준영의 신원을 파악한 뒤 귀가 조처했으며, 추후 그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문준영의 음주운전 소식은 유튜버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빠르게 알려졌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7일 '아이돌 그룹 리더 A씨 음주 만취운전으로 적발'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K5 차량을 운전하던 남성이 일방통행 길인데도 역주행으로 들어와 마주 선 롤스로이스 차량에게 비키라고 경적을 울리고 말을 걸었다면서 해당 남성이 문준영이라고 전했다.

문준영은 지난 1월 전역해 온라인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현재 음주운전과 관련한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